[해외]마다가스카르 인사이드스쿨 아이가 꾹꾹 눌러쓴 일기장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마지막 학기인 5학기의 중반을 달려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성장하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부모님들의 지지와 선생님들의 격려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의지만으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아이들의 하루는 어떻게 채워지고 있을지 한 학생의 일기를 통해 살펴보시죠!

<1월 13일, 금>

 오늘도 맛있는 급식을 먹었다. 학교에 다니지 않을 땐 밥을 못 먹는 날이 많았는데, 학교에서는 공부도 하고 밥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 오늘은 오전에 수업을 듣고, 오후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선생님은 우리를 가르치실 때 말라가시어*와 프랑스어를 함께 사용하신다. 프랑스어로 된 수업은 바로 이해하는데 어렵다. 그래도 도서관에서 프랑스어로 된 책을 읽기 시작한 후로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말라가시어: 마다가스카르의 공용어  

<2월 20일, 월>

 3학기의 마지막 수업을 들었다. 원래는 24일(금)까지 학교를 나오는 건데, 사이클론이 또 불어온다고 해서 방학이 일찍 시작됐다. 이번 사이클론은 학교도, 집도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학 시작 전, 지난 주 월요일에 본 학기말 시험 결과가 나왔다. 나는 이번 시험에서 우리 학교 4학년 전체 56명 중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4월 25일, 화>

 엄마께서 오늘 학부모 모임에 다녀오시면서 칫솔과 치약을 가져다 주셨다. 한국의 한 후원자님이 우리가 치통 때문에 학교에 빠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듣고 우리가 열심히 양치하고 청결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고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과치료를 받았는데 아프긴 했지만 썩은 이를 빼니 속이 시원했다. 양치질도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원자님 감사해요! 그리고 엄마는 학부모 모임에 다녀오신 후로 내 공부에 관심을 가져주신다. 오늘 숙제도 엄마가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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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하루는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학년도 아이들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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