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더 라이트 핸즈 4기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최현지입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고, 지금은 막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핸즈로 시작된 핸즈와의 인연이 후원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2. 핸즈에 후원을 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시쳇말로 '찐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을 실현하는 NGO라는 점에서 믿고 후원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핸즈의 사업과 실무 환경을 조금이나마 대표님과 쌤들을 통해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핸즈에게 작지만 소중한 후원금을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구체적으로는 핸즈의 주력사업인 ‘가정 결연’은 아동 한 명만이 아닌 가정의 안정을 통해 향후 핸즈의 도움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지만)개발협력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국내 학생들을 위해 진로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뿌리가 튼튼한 개발협력을 추구하는 NGO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타 단체와 비교했을 때 핸즈가 참 잘하는구나 하는 부분(장점)이 있나요?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저희 부모님은 규모가 크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한 NGO에 후원을 해오고 계세요. 그런데 그 단체에서 정기적으로 보내오는 우편물들을 볼 때면, 다소 절차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반면, 제가 접한 핸즈는 제작 굿즈와 사업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연차보고서 등이 담긴 웰컴 패키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생생한 핸즈의 소식을 전하고 또 공개하고 있었습니다. 더 라이트 핸즈는 정성과 진실된 마음을 담은 후원자들과 수혜자 간의 징검다리라는 것, 그게 바로 핸즈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나눔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나눔은 신이 이 세상에 최현지라는 사람을 창조한 이유입니다.
견문이 넓지도, 지식이 그리 깊지도 않은 스물넷의 청년이지만, 지금까지 제가 세상을 살아오며 삶의 의미를 느꼈던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기쁨을 나누고, 재능을 나누고, 물질을 나누었던 순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타인과 나누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들 이 대부분이죠! 사랑도, 능력도, 심지어 개인의 행복도요.
5. 후원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저와 제 남자친구는 낮은 자로 오신 예수의 사랑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데이트 비용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요즘 저희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더 따듯함을 느낀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심적으로 그리고 물적으로 어려운 지금,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 베푸는 나눔은 역설적으로 나눌수록 우리를 더욱 풍족하게 합니다.
6. 후원자로서 핸즈에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요?
‘아이 한 명의 삶이 마을 전체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는 핸즈의 슬로건을 참 좋아합니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핸즈를 통해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인재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자들을 위해 일하는 핸즈이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