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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시간 2022-06-24 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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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에스와티니 빈곤가정

 

 코로나 19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랜 기간, 심각하게 우리의 삶을 갉아 먹었습니다. 에스와티니 결식아동들의 부모님은 일자리를 잃었고, 결식아동들은 가끔 먹던 죽마저 먹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아이들에 대한 지원을 끊기에 이르렀고, 이 결식아동들에게 남은 선택은 굶거나 옆 집에서 남은 음식으로 한 끼를 겨우 해결하는 것뿐이었습니다. 한 끼 한 끼가 고비였던 아이들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날, NCP 급식일!

 

핸즈는 에스와티니 아이들의 영양지원을 위한 거점지역인 결식아동 지원센터(Neighbor Care Point, NCP) 3곳에서 결식아동 300명이 일주일에 한 끼만큼은 마음 편하게, 또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영양분 섭취가 턱없이 부족한 결식아동에게 이 급식일은 일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됩니다. 옆 집에서 남은 음식이 아니라, 나만을 위해 준비된 맛있는 닭고기와 쌀밥,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또한 비타민 C와 우유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기본적인 면역과 요구사항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현지의 한국인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를 전혀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일주일 한 번의 급식은 선물 같은 날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주일 한 끼, 같이가치 후원자 분들 덕분에 오늘도 이 아이들은 마음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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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 명의 아이가 따뜻한 한 끼를 통해 삶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같이가치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에스와티니 결식아동 300명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아이들이 한 끼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더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핸즈는 특별한 한 끼를 전합니다. 현지 협력단체와 협의하여 격주로 주 2회 급식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자주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에스와티니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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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더 라이트 핸즈 인턴 차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