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상이 꿈인 에스와티니의 소녀들]
낡은 매트리스, 오래 신어 낡은 양말, 휴지 뭉치
언제 사용되는 것들 일까요?
바로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 에스와티니 소녀들의 생리대입니다. 여자에게 있어 생리대는 필수품이지만 에스와티니 소녀들은 한달에 한번 생리가 시작되면, 걱정이 앞섭니다. 위생적인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체 조사 결과 에스와티니 마야 초등학교 여학생의 약 45%가 생리대가 없어 생리 기간에 결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비 위생적인 생리대 사용으로 소녀들은 생식기 질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위생적인 수도시설이 부족하여 빨아서 사용하는 면 생리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건강한 소녀로 성장하기 위한 성 인지교육]
여학생들은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도, 물어 볼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성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올바른 성교육의 부재로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는 소녀들이 많고, 임신을 하게 된 소녀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어 그만 두게 되거나, 몇 년간 학교를 쉬게 됩니다. 결국 교육을 받지 못해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또한 에스와티니의 에이즈 발병률은 27.2%로 세계 1위입니다. 소녀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성 인지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소녀들에게 건강한 학교를 선물해주세요]
더라이트핸즈는 에스와티니 모짜네지역 뉴헤브론 초등학교와 호호지역 람가비 초등학교에 다니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생리대를 지원 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교 보건실에 여분의 생리대를 지원하고, 학교 화장실에 휴지를 비치하여 여학생들이 생리 기간에도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합니다.
설문 조사 결과, 생리대가 있어도 생리통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는 소녀들이 있어, 소녀들이 생리통 걱정 없이 수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진통제도 함께 지원 하고자 합니다.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면 마스크도 제작하여 함께 지원 할 예정입니다. 소녀들이 건강한 학교에서 꿈을 키우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