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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시간 2020-06-18 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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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깊어가는 한숨

​베트남은 현재(6월 16일 기준) 3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어머니의 마음에는 오늘도 근심이 한가득 입니다. 조금이라도 수확한 채소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조차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아이들은 잦은 휴교령으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두운 집안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한숨을 지으며 아이들의 배를 채워줄 것들을 찾아보지만 바닥난 쌀과 기본 먹거리의 결핍으로 부모님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갑니다. 


​감염병보다 두려운 배고픔

하노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푸슨 마을은 산간지역으로 주민 대다수가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지역 정부로부터 빈곤 마을로 분류된 곳입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닥치기 이전부터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워진 지금은 일용직 일자리조차 구할 수 없어 당장의 먹고 사는 문제가 더더욱 막막하기만 합니다.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은 생각조차 할 수 없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그나마 한루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아이들마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지내야 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고립되어가는 푸슨마을

푸슨 마을 주민들은 평상시에도 산간지역의 특성상 제한된 생계 자원을 갖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더욱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강력한 록다운(Lock Down)을 시행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많은 나라의 사람들처럼 베트남 사람들 역시 직업을 잃었고, 음식 값은 폭등했으며, 아이들은 학교에 일시적으로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같이 자국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적절하게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필수적인 식량을 지원받지 못할뿐더러 정부로부터 실업급여 또는 임대료 납부 연장이나 감면 혜택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종식을 선언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한 상태입니다.

 

의욕을 잃어버린 베트남을 응원해주세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일자리를 잃고 최소한의 영양도 섭취하지 못하는 푸슨 마을의 취약계층 가정에게 저희 더 라이트 핸즈는 긴급 식량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각 가정에 방문하여 쌀과 채소, 육류, 소금, 설탕 등을 전달하여 부족한 영양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푸슨 마을 주민들이 이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힘겨운 이 시기를 함께 도우며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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