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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시간 2019-02-20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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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라는 그늘 속에 갇혀버린 가족

네 살 느엉(가명)은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아버지와는 연락이 끊긴지 오래입니다. 집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언덕 위에 있습니다. 집에는 변변찮은 가구도, 화장실도 없습니다. 벽은 금방이라도 무너져버릴 것 같고, 지붕에서 세는 빗물 때문에 벽에는 곰팡이가 여기저기 피어있습니다. 집에는 물이 나오지 않아 물을 구하려면 마을의 우물까지 가야 합니다.

 

어머니는 아픈 할머니의 병원비와 치료비를 위해 주변으로부터 돈을 빌렸지만, 할머니의 건강은 계속 악화되어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모녀에게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만 남았습니다.

 

어머니는 무릎 통증을 앓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일을 그만두고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고 했지만, 일을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합니다. 치료비도 부담스럽습니다. 어머니는 치료를 포기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밭으로 나갑니다. 생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닭을 기르고 싶지만, 빚에 힘들어 하는 형편으로는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과연, 느엉네에 행복의 볕이 들 수 있을까요?

느엉은 학교를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매일 2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 학교에 가고 변변찮은 학용품과 헌 책으로 수업을 듣고, 급식비가 없어서 점심에는 배를 곯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학교에서 우수 학생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적이 좋습니다., 느엉은 영어랑 문학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머니는 이런 딸이 참 대견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커집니다. 느엉이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가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어머니 혼자서 느엉의 학비와 급식비, 학용품비 등을 감당하는 것은 너무 큰 부담입니다.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나면 느엉이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가 가장 미안해 하는 것은 어린 느엉에게도 벌써 가난의 그늘이 짙게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의지를 전해주세요.

푸슨마을에는 느엉의 가족처럼 가난에 고통 받고 있는 취약가정이 많습니다. 집은 대부분 오래되어 낡았으며 화장실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한끼 식사도 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가족들의 건강상태는 점점 나빠지지만, 심각한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병원에 갈 수 없습니다.

 

많은 빈곤 가정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일터에 나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저소득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어 당장의 생계만 겨우 해결할 뿐, 전체적인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습니다. 더 라이트 핸즈는 이러한 취약 가정들을 교육, 생계지원, 보건의료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을 통해 가정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가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족들이 삶에 대한 의지를 갖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북돋아줍니다.

 

가난이라는 어두운 그늘에 갇힌 가족들에게 희망의 볕이 내리쬘 수 있도록 용기와 의지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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