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AMI 음악학교는 음악교육을 중심으로, 합창단 학생들의 재능과 흥미에 맞추어 미술 등 세부전공을 교육하고,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영어를 포함하여, 학생들의 예체능 역량과 기초소양을 종합적으로 길러주는 곳입니다. AMI 음악학교는 마다가스카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초교육에 대한 학업성취도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AMI 음악학교 학생들은 목소리와 손가락의 움직임에 자신의 소망을 담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AMI 음악장학 사업으로 받은 격려를 통해, 물질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장학금 없이는 ‘음악’이라는 삶의 목표를 꿈꾸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AMI 음악학교 학생들은 피아나란초아 지역 5개 초등학교의 방과후 수업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영어를 가르치는 등, 자신이 대가 없이 받았던 사랑과 격려를 지역사회를 향해 온전히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미술과 영어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은 꿈이라고는 꿀 수 없었던 자신의 현실 속에서 미래를 향한 한 줄기 빛을 발견하며, 마다가스카르 사회에 선 순환의 물결을 일으킬 주역들로 성장할 것입니다.
"음악은 사람들을 결속시키고, 우리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AMI 음악학교의 학생들이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음악은 이 학생들의 삶에 꿈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발전시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인생 선생님입니다.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또 이끌어 주는 존재가 있다고 말하는 이 학생들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일 테지요!
음악과 미술, 즉 ‘예술’이 주는 힘이 AMI 음악학교 학생들의 삶 곳곳에 깃들어 있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삶의 현실도 이 학생들의 꿈을 가로막는 벽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이미 이 세상을 살아갈 충분한 힘과 능력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AMI 음악학교 학생들의 삶의 멜로디가 머나먼 이 곳, 한국에도 들려오는 그 날을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