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스토리

작성자 Admin 시간 2022-06-08 14: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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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마다가스카르에는 열대 폭풍 '아나'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 등 여러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021년 핸즈가 신축 초등학교 건축 사업을 진행했던 '라노사라 초등학교'가 위치한 암발라바오군 라노사라 지역에도 그 피해가 커 마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노사라 초등학교는 신관에서 1, 4, 5학년이 공부하고, 구관에서 2, 3학년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 구관의 지붕이 오랜 기간 보수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싸이클론으로 지붕이 날아가고 벽이 일부 무너지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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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론으로 인해 무너진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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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지붕과 벽

 

 ​마다가스카르의 구관을 수리해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해피빈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해피빈 후원자분들과 KT&G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라노사라 초등학교의 구관이 더욱 튼튼하고 환한 학교의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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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 후 학교의 외관


 가장 먼저, 무너진 벽과 잔해들을 정리하고, 무너진 부분을 벽돌로 메웠습니다. 그리고 벽의 겉면에 시멘트를 덧발라 튼튼한 외벽을 완성했습니다.


 벽이 완성된 후, 박공널과 중도리를 설치하고 새로운 목제 기둥 위에 지붕을 올렸습니다. 싸이클론과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붕의 시트를 고정하는 철근과 테두리도 설치했습니다. 이후, 지붕과 외벽 및 내벽에 페인트를 칠해 더욱더 환한 교실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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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수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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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작업 과정

마지막으로, 교실 바닥을 콘크리트로 정리하고 칠판이 있는 교실 앞은 한 층의 단을 만들어 학생들을 관리하기 쉬운 구조로 완성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현지 파트너 단체에서는 아이들이 사용할 책걸상을 지원해 많은 아이가 더 이상 바닥에 앉아 협소한 공간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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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수리 공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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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및 책걸상 배치 후의 교실 내부

 

 아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라노사라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건축 현장에 모래와 자갈, 돌을 강가에서 실어 운반하고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제거하며 학교 주변의 땅을 평탄화하는 작업등에 동참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 등 교실이 정말 필요한 이들의 마음과 수고가 더해져 투입된 자원과 재원 그 이상의 효과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지어진 신관과 놀이터, 2022년에 예상치 못한 재해로 시작되었으나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교실을 제공하게 된 구관이 어우러져 '라노사라 초등학교'는 이제 지역의 교육 '메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피빈 후원자분들과 KT&G 임직원분들의 따듯한 마음과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핸즈는 아이들의 꿈이 있는 곳을 찾아 물질이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