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스토리

작성자 Admin 시간 2022-01-24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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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약 3개월 동안 파비오는 부지런히 치료도 받고, 학교 생활도 지속했습니다. 가족의 보살핌 없이 혼자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했던 2021년, 파비오에게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금은 말 그대로 '희망'이 되었습니다. 파비오는 그보다 더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키리라 다짐하고, 이런저런 변화가 있는 2021년을 보냈다며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파비오는 신장 결석을 치료하며 가슴에 보호대를 착용하고,통증을 완화하고 치료하기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테라피 치료를 병행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함이 얼마나 감사하고 중요한 일인지' 깨달으며 202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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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와 다른 성숙함을 겸비한 학생, 파비오

 

치료를 받는 동안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본인을 성장시키기 위해 파비오는 영어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3개월주기로 높은 단계로 올라가 3단계 과정을 배우고 있고, 두번의 레벨 테스트에서 최고의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체력이 좋아져, 학교생활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MI 음악학교의 최상위 코스를 수강하고 있는 파비오는 한국과 미국의 교수님들과 비대면으로 전공수업을 들으며, 더욱 더 넓은 세상에서 본인이 받은 사랑과 재능을 나누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파비오는 어린 나이와는 다른 성숙함으로 친구들을 대학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강한 학생"이라고 칭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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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창수업 (가장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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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창수업에 참여중인 파비오

마다가스카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하기를

 

파비오는 지난 11월에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음악협회인 '모짜르테움'과 프랑스 문화원 그리고 대한민국 대사관의 큰 행사에서 애국가와 한국가곡을 연주했습니다. 파비오는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설 수 있는 멋진 음악가로 성장하며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에게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노래하는 청년들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내에서나 교외에서나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는 모든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파비오. 이제는 본인 앞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연주합니다. 그리고 그 연주에 아픔과 인내 그리고 회복을 통해 배운 ‘사랑’을 담습니다. 허울 뿐인 노래가 아닌 본인만의 이야기와 사랑을 가진 마다가스카르의 리더로서 그리고 성악가로서 앞으로도 마다가스카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공감하고 나누는 청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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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에 참여한 파비오 (왼쪽에서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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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수여식에 참여한 파비오

더 라이트 핸즈는 앞으로도 파비오의 음악학교 장학금으로 그의 꿈을 지원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라이트 핸즈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파비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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