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와 해피빈 후원자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더 나은 2022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T&G 임직원분들과 해피빈 후원자분들의 큰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에스와티니의 ‘하프웨이 고아원’은 기대 이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활관, 놀이방, 마당과 놀이터, 직원 휴게실로 이루어진 고아원 시설을 수리하고, 낡은 가구들은 교체하며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1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약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아이들이 생활하는 생활관과 놀이방 이곳저곳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드리려 합니다.
금이 가 있던 창문, 벽, 천장의 생활관 곳곳을 안전한 공간으로!
모금함을 통해 소개드렸던 하프웨이 하우스의 창문과 천장의 모습, 기억 나시나요? 창문이 깨져 빗물이 아이들의 침대로 들이치고, 천장이 깨져 오래된 지붕을 통해 외부로부터 오염물이 들어올 수 있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런 생활관의 천장과 벽의 틈새를 매우고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그리고 깨진 창문의 유리와 문, 그리고 손잡이를 교체했습니다. 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 가장 시급했던 위생시설인 화장실도 수리했습니다. 수도꼭지와 변기를 수리하고, 깨지고 오염된 타일과 샤워장 그리고 휴지걸이를 수리하여 곳곳의 노후된 시설들을 보완하고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학교를 갈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학습공간으로, 놀이 공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놀이방으로!
고아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 중에는 신상정보가 부재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출생정보를 알 수 없어 학교를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하프웨이 하우스에서 기본적인 문해력을 쌓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더욱 더 좋은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놀이방으로 이용중이던 공간의 내·외부에 페인트 칠을 하고 구석에 쌓여있던 폐기물들을 모두 버리고 청소했습니다. 창고에 가득 차 있던 낡은 기증품들은 버리고 학습 및 놀이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놀이방의 학습을 위한 가구를 마련하여 아이들이 더욱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고, 또 평소에는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날씨에 상관없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갈 계획입니다.
크리스마스와 2022년을 기다리는 아이들
새 옷과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는 이 아이들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선물 꾸러미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관리하지 않고 묵혀있던 옷들과 신발, 그리고 생활용품들이 한가득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물건들 중에는 아이들이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생필품을 구입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것이죠. 남반구에서도 아프리카 남단에 위치한 에스와티니는 한국과는 달리 무더운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2월이 되면 가을이 되고 또 겨울이 다가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아이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친구이자 마음으로 묶인 든든한 형제들과 행복하고 안정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온전히 하프웨이 하우스의 스무명의 아이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완성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