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트 핸즈는 베트남 빈곤가정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푸슨, 푸동, Trung Gia 마을의 18가정(23명)에 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먼저, 현지 파트너 단체인 HSCV와 협력하여 의료비 지원이 시급한 수혜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이들은 모두 정부가 ‘빈곤층’으로 분류한 가정이며, 뇌졸중, 난소암 등 중증질환 이력뿐만 아니라
가정 내 경제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질병으로 인해 수입이 크게 줄어들어 친지나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등 힘들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이후 이제는 마음 놓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다수의 수혜자가 만성질병을 앓고 있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전에 비해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고 신체 기능이 향상되어 경제활동 복귀에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질병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 및 휴식, 건강한 음식 섭취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은 빈곤가정들이 더 라이트 핸즈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 회복의 기회와 희망을 전달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사진 / 더 라이트 핸즈 인턴 김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