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스토리

작성자 Admin 시간 2021-06-25 13: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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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마다가스카르 라노사라 초등학교 건축 공사를 시작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현지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초등학교가 지어질 부지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울타리를 쳐놓아 구분하였습니다. 참고로 울타리로 사용된 나무는 자트로파(Jatropha)라고 하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를 심은 이유는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야생 짐승이 농장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또 자트로파는 8개월이면 팜유를 경작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검은 씨앗에서 나오는 기름을 바이오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해요. 참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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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트로파 나무로 세운 울타리​

 

다시 초등학교 건축 현장 이야기로 돌아와서 마을 사람들과 인부들은 함께 건축 본부에 마련된 창고에 시멘트를 옮겨놓았습니다. 또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학교 건축에 사용될 벽돌(breeze block)을 직접 만들어 사용합니다. 커다란 돌을 깨서 건축용으로 사용될 자갈을 만들고 모래와 석탄재, 시멘트를 섞어 벽돌을 만듭니다. 매일 약 293개의 벽돌을 만들었다고 해요. 정성이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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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놓은 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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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을 만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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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벽돌

앞으로는 계속해서 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할 예정에 있습니다. 벽돌이 다 완성되고 건축 재료와 물품들이 다 갖추어지면 본격적으로 건축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다가스카르 초등학교 건축 과정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